코로나19가 일상을 빼앗아 간지도 2년이 지났다. 이로 인해 많은 의료인들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그 중심에 우리 학회 회원이 중심이 된 공공의료 부문이 굳건하게 버텨주고 있는 것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는 동시에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올 해 학회지의 핵심 주제는 ‘공공의료와 코로나19’로 선정하였다. Original Article은 총 7편으로 코로나19 범유행 전 · 후 옥천군 보건소 고혈압 환자의 혈압 양상 변화, 국가수준의 급성기 뇌졸중 의료 서비스의 질과 격차: 의료기관 유형과 환자의 사회경제적 상태를 중심으로, 울산광역시 삼호동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대규모 건강실태조사의 결과 및 함의, 울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 사업 수행인력의 역량 기반 교육 수요도, Operation of an alternate care facility in Seoul, Korea: Responding to the third wave of COVID-19 pandemic, 우리나라 공공병원 의료 질의 현주소: 민간 병원과의 비교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전후 급성 호흡기 감염증 양상의 변화를 게재하였다. Special Article로는 인간안보 관점에서 본 코로나19 특징과 건강정책의 방향, 코로나19 확진자 초기 대응 시스템 고찰 및 생활치료센터 운영 조정 방안, 공공과 민간 의료전달체계의 대응과 과제 등의 원고를 선정하였다. 또한 두 편의 Perspective는 공공의료 확충 관점에서 본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의 의의와 한계와 코로나19 유행은 향후 한국 보건소 기능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를 선택하였다. Opinion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공공의료 과제를 선정하였고, Case report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행 중인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제도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선택하였다.
벌써 학회지를 발간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17년부터 공공의료의 권위 있는 학회지를 지향하는 우리 학회지는 매년 작지만 소중한 성취를 이뤄내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의료의 중심에 자리 매김할 수 있는 학회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한공공의학회
편집위원장 이 진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