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료 발전의 토대되는 학회로 발돋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공공의료 및 공중보건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학회 임원님들과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대한공공의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발걸음을 뗀지가 엊그제 같고 국립의료원에서 창립총회와 첫 학술대회를 한 것이 생생한데 벌써 청년의 시기를 맞이하는 성년의 학회가 되었습니다.
20주년이 담긴 해에 우리 학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맡게 되어 저로서는 매우 영광이고 학회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사람이 성년식을 통해 성인으로서 인정받는 동시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부여받듯이 대한공공의학회도 성인기를 맞이하여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중보건의료 발전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역량 있는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새로이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공공의학회 20년사는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본 책자는 우리 학회의 창립 준비부터 매년 두 차례 있었던 학술대회와 워크숍 및 세미나 등 다양한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사진도 수록하였고, 창립을 준비하셨던 분들과 면담을 통해 자료를 고증하고 당시 노력들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본 역사서를 통해 대한공공의학회가 공중보건의 발전에 기여한 바와 더불어 공공의료 성장에 이바지한 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난 20년간 이루어 온 학회의 결실에 스스로 대견함이 앞섭니다. 이 자료는 앞으로 우리 학회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는 중요한 역사서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20년사를 만들기까지 정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본 책자를 준비해 주신 김혜경 고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주신 김요한 학술간사님을 비롯한 20년사 편찬위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인 영
대한공공의학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