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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공의학회 20년사 (2000~2020 Years)

대한공공의학회 회장 발간사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한공공의학회 회장 김석연입니다.

우선 대한공공의학회의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많은 선배·동료 선생님들께서 노력하시어 오늘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2000년 3월 창립한 대한공공의학회는 보건소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공중보건과 국공립병원의 공공의료 분야의 공직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입니다. 20년간 많은 선배 공직 의사들의 노력으로 대한공공의학회는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정책과 학술적 연구를 하는 전문학회로 자리를 잡았으며, 축적된 회원들의 공공의료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술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공공보건의료 정책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의료진들도 온몸을 바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미 많은 의료진이 소진되고 있지만, 공공의료에 몸담고 있다는 현실 때문에 저희는 손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상황에서 나타났듯이 우리나라 보건의료환경에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으며,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분야에서 제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나라의 공공보건의료의 부족한 점들이 여실히 드러나 아직 많은 부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공공보건의료인력의 수급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인력 부족을 드러냈고 과다한 업무와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다가 지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대한공공의학회의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공공의학회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법안, 정책, 예산 등 모든 분야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선배 의사 선생님들의 노력과 학회의 발전상이 본 ‘대한공공의학회 20년사’에 실렸으며, 학회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20년사를 기점으로 더욱 더 발전해가는 대한공공의학회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발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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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연

대한공공의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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